작품 301번~350번
그늘
- 주제분류
- 자유주제
- 대표자
- 안서연 / 아가미
- 작품의도
- 진정한 슬픔, 애도, 눈물은 모두 사랑으로부터 온다. 사랑을 통해 무언가의 대한 애정이 생기고 난 후에 진정한 슬픔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랑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모호하고 불확실한 단어이기 때문에 형태는 모두 다르다. 따라서 슬픔과 눈물의 의미도 모두 다르다. 보편적인 사랑과 다른 형태라고 하여 사랑이 아닌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영화 속 아들 주원과 아빠의 갈등, 그리고 초반부와 후반부에서 흘리는 눈물의 달라지는 의미를 통해 사랑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전하고 싶다.
- 줄거리
- 자신의 전공을 포기하고 뒤늦게 연기의 길로 접어든 신인 연극 배우 주원. 눈물 연기가 어려워 매번 어릴 때 죽은 아빠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다. 어렵게 배역을 얻어 열심히 연습하던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아빠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눈앞에 나타난다. 그날 이후, 주원은 더 이상 아무리 아빠 생각을 해도 눈물 연기가 되지 않아 혼란을 겪게 되는데….
- 촬영후기
- 평소 공연들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느 날은 공연을 보고 나오는데 문득 저 배우가 갑자기 눈물 연기가 안 되어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영화 속 이야기를 써 내렸습니다. 순간의 아이디어에서 발전한 이야기가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어서 찍는 내내 너무 행복했습니다.
-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