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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Quarantine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김한표 /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작품의도
현대 사회는 미디어 과잉 상태이다. 하루에 수백만 개의 콘텐츠들이 생성되고, 대형 인터넷 사업자의 손을 거쳐 우리에게 전달된다. 이러한 모습이 점점 심화하여가고 있는 상황에 문제의식을 느껴,
미디어의 무분별한 수용, 기술의 발달에 의한 빅 브라더 사회의 경계라는 두 대주제를 설정하였다. 또한, 지나친 가치 소비의 비판, 인간의 상품화, COVID 19 등의 소주제를 각각의 상징체를 통하여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기획했다. 또, 각 주제에 대한 경험을 체험시켜줄 수 있는 방향으로 장면의 길이 및 화면 구성 등을 설계했다.
줄거리
숲, 깊은 숲이다. 우린 그곳을 걷고 있었다.
수십 명의 저벅대는 소리, 눈 뜬 계몽 시민은 나 혼자라는 듯 모두 그저 걷고만 있다.
마치 스프링벅과 같이 목적 없는 행군을 계속해 결국엔 다다른 곳, 우리의 집.

눈이 밝다. VR, 머리가 무겁다.
어두컴컴한 이곳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포근한 벨소리가 들려오고 이어서 안내 맨트가 들려왔다.

"안녕하십니까, 호텔 매니저 XXXX입니다."
"전 직원을 대신하여 저희 호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곧이어 파라다이스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촬영후기
작품 자체의 비주얼 퀄리티보다는 주제의 표현, 여러 상징적 의미들,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에 집중하였다.
또한 시나리오 및 영상을 제작할 때 온전한 내 생각과 주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기 위해, 레퍼런스를 보는 것을 의도적으로 차단한 후 작업에 임했다. 두 고집을 지키며 제작된 영상은 미적, 혹은 테크닉적으로 분명 아쉬운 점이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겨 있는 스토리와 메시지 하나만 보더라도 분명 수작일 것이다. 따라서 8분이라는 짧지 않은 러닝타임을 기꺼이 투자해준다면, 충분히 보답이 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별점
네티즌 리뷰 & 평점
작품평 1건
  • 김한표

    안녕하세요! 이번 2021 KYMF를 통해, 작품 'Quarantine'을 최초로 선보이게 되었어요 :D
    처음 도전하는 애니메이션이라 기술 및 표현에 대한 우여곡절이 많았고, 위 설명에 나와 있듯 작품의 완성도 또한 아쉽네요ㅠㅠ
    그래도 사운드 디테일과 여러 상징체, 그리고 엔딩 크레딧의 문서 등 여러 디테일에 신경 써 관람해주신다면, 작품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출품작 이외에도 Insta: @xbt_type 에서 다양한 작품 또한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고, 10월을 시작으로 여러 영화제에도 상영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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