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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영어 스피킹 향상 환경 연습 필수
작성자 김영재 작성일 2025-05-17

여러분! 새해 목표로 '영어 정복!' 다짐하신 분들 많으시죠? 저도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목표인데요. (하핫) 그런데 말이에요,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아요. 특히 우리나라 영어 교육이 스피킹보다는 문법이나 독해 위주라, 실제 대화에서는 입이 잘 안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죠. 토익 점수 아무리 높아도 외국인 앞에 서면 작아지는 나... 이제는 정말 달라지고 싶지 않으세요?!

저도 영어 때문에 웃고 울었던 지난 30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특히 '스피킹' 실력을 쑥쑥 늘리는 데 꼭 필요한 환경 조성과 연습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요. 이건 절대 단기간에 완성되는 비법 같은 건 아니에요. 그런 게 있다면 저부터 배우고 싶네요! 스픽 할인코드 하지만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길이 보인답니다. 제 이야기가 여러분의 영어 여정에 작은 등불이 되길 바라면서, 시작해 볼까요?

영어 스피킹, 왜 환경이 중요할까요?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건 바로 '환경'이에요. 아무리 좋은 강의를 듣고 책을 봐도, 실제로 영어를 쓸 환경이 없다면 실력이 늘기 정말 어려워요. 헬스장에서 PT 받을 때만 운동하고 나머지 시간엔 전혀 신경 안 쓰면 살 안 빠지는 거랑 똑같다고나 할까요?

학원만으로는 부족해요, 현실적인 이유

많은 분들이 영어 학원에 등록하는 것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해요. 물론 학원이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일주일에 몇 번, 한두 시간 수업 듣는 것만으로는 영어를 '내 것'으로 만들기엔 턱없이 부족해요. 수업 시간에 배운 표현, 주말에 친구 만나서 바로 써먹을 수 있나요? 회사에서 갑자기 영어로 회의할 일이 생기나요? 그렇지 않다면 배운 내용은 금방 머릿속에서 사라지기 마련이죠.

실제로 영어 학원을 통해 시험 점수가 오른 분들은 많이 봤지만,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게 된 경우는 드물었어요. 결국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없으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는 거죠. 하루 10분 원어민 전화 통화? 음... 솔직히 그걸로는 어림도 없어요. 훨씬 더 많은 노출과 사용이 필요하답니다.

'살아남기 위한 영어'의 힘

제가 어릴 때 영국에서 4년 반 정도 살았던 경험이 있어요. "에이, 살다 왔으니 잘하겠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을 한번 들어보시면 고개를 끄덕이실 거예요. 처음 영국 학교에 갔을 때, 저는 알파벳도 겨우 읽는 수준이었어요. 수업 중에 화장실 가고 싶다는 말을 못 해서 바디랭귀지를 하다가 웃음거리가 되고 엉엉 울었던 기억도 생생하답니다. (그날 밤 'Toilet'이라는 단어와 관련 문장은 정말 확실하게 외웠죠!)

주변에 한국인 친구 하나 없이, 오로지 영어로만 소통해야 하는 환경에 놓이니 그야말로 '살아남기 위해' 영어를 익힐 수밖에 없었어요. 매일매일이 새로운 언어와의 싸움이었죠. 그렇게 2년쯤 지나니 영어로 꿈을 꿀 정도로 자연스러워졌어요. 이런 극한(?) 환경이 아니더라도, 영어를 써야만 하는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해요.

주변에 외국인이 없다면? 걱정 마세요!

"해외 경험도 없고, 주변에 외국인 친구도 없는데 어떡하죠?"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하지만 포기하기엔 일러요! 요즘은 한국에도 외국인들이 정말 많아졌잖아요? 다양한 언어 교환 모임이나 앱을 활용해서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어 보세요. 중요한 건, 그 친구들에게 "나 지금 영어 공부 중인데, 나랑 대화 좀 많이 해주고 틀린 거 있으면 피드백 좀 줄래?"라고 솔직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거예요.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와 한국인 친구에게 관심이 많답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 사용 빈도를 늘릴 수 있어요. 처음엔 어색하고 실수도 하겠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실력은 분명히 늘 거예요!

실전 스피킹을 위한 필수 연습법 (feat. 30년 꿀팁)

자, 그럼 영어를 쓸 환경을 만들었다면, 이제 어떤 연습을 해야 할까요? 제가 지난 30년간 영어를 사용하면서 효과를 봤던 방법들을 공유해 드릴게요.

0순위: 영어 사용 환경 만들기 대작전! (다시 한번 강조!)

네, 또 나왔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에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외국인 친구를 사귀거나, 영어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거나, 하다못해 혼잣말이라도 영어로 하는 습관을 들이는 등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세요. 여기서 포인트는 '꾸준함'과 '적극성'이에요. 주말마다 친구들과 만나서 몇 시간씩 영어로 수다를 떨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영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해서 글을 남기고 댓글로 소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제가 다녔던 A 컨설팅 회사는 프로젝트 팀에 외국인이 한 명 이상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회의도 영어, 보고서도 영어, 심지어 사내 공지나 이메일도 대부분 영어였죠. 덕분에 직원들은 싫든 좋든 영어를 쓸 수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선순환이 일어났어요. 반면 B 회사는 비슷한 조건의 직원들이었지만, 영어를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라 몇 년이 지나도 영어 실력 차이가 꽤 컸답니다. 이처럼 환경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결과는 생각보다 크답니다.

달달 외우기, 그런데 뭘 외워야 할까요?

단어만 많이 안다고 스피킹을 잘하는 건 아니에요. 중요한 건 '표현'을 외우는 거예요. 저는 80년대 후반에 유행했던 'English Alive' 같은 대화형 테이프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노래 가사 외우듯이, 테이프와 동시에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듣고 따라 했죠. '툭 치면 그 문장이 나올 정도로' 달달 외우는 게 핵심이에요.

미드나 영화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여러 개를 대충 보는 것보다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나 영화 한 편을 '백 번' 보는 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대사를 전부 외워서 동시에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요! 저는 중학교 때 영화 <탑건>에 완전히 빠져서 톰 크루즈는 물론이고 다른 배우들 대사까지 거의 다 외웠어요. 지금도 명대사들은 생생하게 기억난답니다. 이렇게 외운 표현들은 나중에 비슷한 상황에서 정말 자연스럽게 튀어나와요!

톰 크루즈처럼! 완벽 빙의 흉내 내기

단순히 대사를 외우는 것을 넘어, 그 배우의 발음, 억양, 말투, 심지어 표정과 제스처까지 똑같이 흉내 내는 거예요. 마치 내가 그 배우가 된 것처럼요! "언젠가 나도 저런 상황에서 똑같이 써먹겠다!"라는 각오로 연습하면 효과 만점이에요.

이 '베끼기' 연습은 발음 교정은 물론이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표현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 그리고 영어 문장 특유의 '흐름'을 익히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돼요. 영어는 단순히 단어의 조합이 아니잖아요? 문장 속 강약, 높낮이, 끊어 읽는 부분, 숨 쉬는 타이밍까지 모두 합쳐져야 자연스러운 영어가 된답니다.

소리 내어 읽기, 동화책도 괜찮아요!

독해는 잘하는데 스피킹이 어렵다는 분들이 많아요. 그건 우리가 지문을 '읽는' 게 아니라 '해독'하듯이 공부해서 그래요. 이제부터는 쉬운 내용의 글을 골라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괜히 어려운 영자신문이나 전문 서적 붙들고 끙끙대지 마시고, 어린이 소설이나 동화책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에게, 동화책은 너무 쉽지 않아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아는 단어만 나온다고 무시하면 안 돼요! 단어를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내 영어 수준이 원어민 초등학생 정도라면, 그에 맞는 책을 읽는 것이 실력 향상에 훨씬 빠르답니다. 앞에서 연습했던 '흉내 내기'를 활용해서 연극 대사처럼 감정을 실어 읽으면 효과가 두 배가 될 거예요!

문법은 언제? 가장 마지막에 살짝!

놀랍게도 문법 공부는 가장 마지막 순서예요. 우리가 한국말 배울 때 문법책부터 보지 않았잖아요? 일단 말을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된 후에 문법을 보면, "아! 이래서 그때 그 표현을 썼구나!" 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이 있어요. 그때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선택적으로 공부하면 스피킹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답니다.

꾸준함이 답! 포기하지 마세요 😊

자, 어떠셨나요? 영어 스피킹 실력을 늘리는 데 왕도는 없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노력하면 분명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재미있게 해야 오래가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재미'를 느끼는 거예요. 배운 표현을 외국인 친구에게 써먹었을 때 통했다는 짜릿함, 좋아하는 미드 대사를 따라 하며 캐릭터와 하나 되는 즐거움! 이런 긍정적인 경험들이 쌓여야 지치지 않고 오래갈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A) 영어를 써야만 하는 환경 조성이 필수겠죠?

'살다 온' 경험, 그 핵심은 결국 환경이었어요

제가 영국에서 영어를 빨리 배울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그건 벌써 25년도 더 된 이야기이고, 그때의 경험만으로 지금까지 영어를 유지하는 건 불가능해요. 꾸준한 노출과 연습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예요.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응원합니다!

남의 나라 말을 배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MBA 오리엔테이션 때 한 담당자가 "모국어가 아닌 말로 하루를 생활하면 에너지 소모가 2~3배 더 든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은 정말 크답니다.

오늘 제가 드린 이야기들이 여러분의 영어 공부 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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