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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사라진 날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박아인 / 안양예술고등학교 동아리 리터리오
작품의도
학교에서는 누가 누구인지를 구분하기 위해 명찰을 제작하곤 한다. 그러나 우리와 같은 학생들은 명찰을 친구와 교환하여 가방에 달고는 우정을 과시하는 데 쓴다. 학교에서 명찰은 곧 우정을 나타내는 증표, 지표가 된다. 주인공 진솔은 친구를 그저 '같이 다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마지막에 떼었던 친구 유원의 명찰을 다시 닮으로써, 유원과 나누었던 마음이 진정한 친구의 마음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는 걸 보여준다. '명찰 교환'을 소재로 진정한 우정에 대한 고찰을 표현하고자 했다.
줄거리
이름을 붙이면 뭐든 괜찮은 관계가 될 수 있을까?
명찰 교환이 유행 중인 학교에서 혼자만 친구가 없는 진솔. 진솔은 가방이 허전하다는 이유로 전학 간 유원의 명찰을 계속 달고 다닌다. 유원은 친구로써 진솔에게 계속 연락을 하지만, 진솔은 유원을 그저 가방에 달린 이름으로 남긴다. 그러던 중 진솔은 새로운 무리에 끼게 되고, 가방의 빈 공간을 채워 줄 사람이 생김에 기뻐한다. 하지만 갈수록 진솔은 아이들과의 관계에 괴리감을 느낀다. 명찰을 위한 친구 그리고 친구를 위한 명찰. 그 사이 어딘가에 낀 관계는 어떤 이름도 붙일 수 없다고
촬영후기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든 동아리였다. 뜻 맞는 친구들과 함께 정말 미약하지만 작은 발걸음을 옮긴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진행했다. 학교 방송부 카메라를 빌리고, 학교에서의 촬영을 허가 받고, 출연진을 모집하는 그 모든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처음 제작하는 영화니까, 하며 타협하게 되는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렇지만 정말 작은 것 하나까지 우리가 만든 '우리만의 영화'라는 사실이 마음에 빛처럼 다가왔다. 최종 편집된 결과물을 동아리원 모두가 같이 볼 때는 아쉬움보다는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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