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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301번~35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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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임서연 / 계룡고등학교 '필름' 동아리
작품의도
칼은 쥐는 사람에 따라 유용한 도구가 되기도, 위험한 무기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AI 또한 그렇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은, AI를 조종할 것인지, AI에게 조종당할 것인지다. 사람과 로봇 간의 절대 좁혀지지 않는 차이는 바로 스스로 창작, 그러니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느냐의 차이다. 우리는 스스로 생각할 수 있기에 다른 동물들과, 그리고 AI랑 다른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다면 우리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을까? 나는 이 점을 묻고 싶었다.
줄거리
학교에 남아 사회 과제를 하던 “혜성”은 의문의 친구 “A”를 만나고, “A”의 도움을 받아 과제를 완벽하게 끝낸다. 그 후 둘은 친구가 되어 혜성의 과제를 “A”가 대신해주며 완벽한 학교생활을 이어나간 것도 잠시, 시험이 코앞으로 훌쩍 다가왔다. 이번 시험을 잘 볼 자신이 없었던 혜성은 시험 당일 “A”의 도움을 받기로 계획했지만, 시험 시간 때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걸 들켜 휴대폰을 압수당할 위기에 처한다. 무작정 교실 밖으로 뛰쳐나간 혜성은 계단 아래에 몸을 숨긴다.
촬영후기
영화제작 동아리에 들어와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영화가 완성되었다는 게 새삼 실감이 나지 않는다. 24년도 3월부터 시작해 9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만들었기 때문에 더 그럴지도 모른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가장 뼈저리게 느낀 점은, 영화는 혼자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우리는 스크린에서 움직이는 배우만 보인다. 하지만 그 스크린 너머에는 많은 사람의 노고가 깃들어있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며, 우리는 스크린 너머 관객에게 보이지 않는 곳의 노고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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