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301번~350번
지각용사 the second
- 주제분류
- 특별주제(학교)
- 대표자
- 임지환 / 서일문화예술고등학교
- 작품의도
- 이 영화엔 뚜렷한 주제 의식이 없다. ‘그저 만들어 보고 싶은 걸 만들자!’라는 어느 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과 2학년 학생의 즐거운 이야기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전부터 구상하고 있었다며 많은 정성이 담긴 아이디어와 시나리오를 보여준 후배는 목적을 잃고 방황하던 내 인생에 잠시나마 이정표가 되어주었다. 처음엔 순전히 캐릭터의 설정, 촬영하고 싶은 장면과 이야기의 전개를 구상하던 중 학교에서 학생들이 겪는 고민과 갈등을 넣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어른이 된다는 것’과 ‘개인이 가진 이념과 이념의 충돌’에 대한 내용을 담아보기로 했다.
- 줄거리
- 지각용사 이성철과 마왕 마상진의 박진감 넘치고 치열했던 싸움도 그저 전설로써 sns로 전해지게 된 2023년, 드디어 임향고등학교를 점령하던 마왕도 사라져 학교엔 평화가 찾아오는 줄만 알았으나, 울타리가 사라져 자유를 느끼는 건 어린 양들뿐만이 아니었다. 마왕의 힘에 무릎을 꿇고 몸을 사리고 있던 마물들도 마침내 찾아온 자유를 즐기기 시작한다. 용사 성철을 비롯한 많은 세력이 학교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일어났지만, 학교는 더욱 혼돈의 구렁텅이로 빠져버린다. 서로의 사상이 맞붙는 격동의 시대, 그들을 구원할 새로운 희망이 등장한다.
- 촬영후기
- 농담 삼아 붙인 the first라는 부제목이 자랑스러운 후배와의 인연과 the second라는 후속작을 선물해 준 것 같았다.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걸작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일을 그르칠 뻔한 적도 있었지만, 그로 인해 생긴 갈등을 후배와 이야기를 나눠 해결했다. 학교의 공사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배우가 오지 않는 등의 사건 사고가 생겼을 때 영화 제작에 난항을 겪었지만, 해결할 방법을 찾으며 어려움은 반드시 극복하기 위해 존재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길은 반드시 보일 것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
-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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