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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301번~350번

Fly me to the Moon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김예진 / 배화여자고등학교
작품의도
모두에게 사랑받는 근사한 영웅담보단, 소외되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가 현시대에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이지 않은 고민에 혼란을 겪고 혹은 겪었을 우리들을 위해 기획했습니다. 달로 떠나는 것보다 손을 잡는 게 더 어려운 모두에게 이 영화가 용기로 닿길 바라며, 모든 마음이 그 형태대로 살아가길 소원합니다.
줄거리
가끔은, 손을 잡자는 한 마디가 달에 가는 것보다 어렵기도 하잖아?

천체물리학의 세계에 빠져 사는 수현은 인원수 충원을 위해 들어 간 미술 동아리에서 그림 그리길 좋아하는 나연을 만난다. 나연에게는 독특한 취미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오래된 카세트테이프를 모으는 것.
카세트테이프 사진을 보고 감탄하는 수현에게 나연은 함께 들어보길 제안한다. 그날부터 방과 후 미술실에서 들려오기 시작하는 음악 소리. 둘 사이에는 점차 미묘한 감정이 생겨나고 수현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소음 없는 우주에서 달조각을 만나는 꿈을.
촬영후기
애니메이션과 실사 촬영을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또 그저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무턱대고 시작했고, 지도자 없이 청소년들의 힘으로만 제작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애정을 가지고 끝까지 함께해줬던 모든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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