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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에스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백현이 /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작품의도
주인공이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거부하고 자유를 추구하며 자신을 옭아맨 틀을 벗어던진 것이 결국엔 도둑이 되는 결말로 이끎을 통하여 하층계급이 계급사회를 극복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과 현재에도 변함없는 사회를 비판하고자 하였다. 마네킹들이 기괴하게 웃는 모습을 주인공의 시선에서 바라보며 유쾌하지만은 않으며 때로는 공포스럽기도 한 사회를 연출하려 하였다.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흐름을 리드미컬하게 이끌어 나가며 극의 분의기를 통통 튀게 율동적이게 설정하여 애니메이션을 기획하였다.
줄거리
1930년대, 굴뚝 청소부 일을 하며 살아가는 어린 주인공은 굴뚝 청소를 하던 중 도둑이 던져 준 단추를 잡으려다 발이 미끄러져 굴뚝에서 추락하고 만다. 그 후 주인공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을 땐 미지의 공간에서 살아있는 마네킹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촬영후기
눈에 보이는 신분 사회는 사라졌다지만 우리사회에 정말 계급이 존재하지 않는다 단정지어 말할 수 있을까? 복지는 사회의 약자들에게 여러 혜택을 주고 있지만 그들의 삶에는 여전히 선택의 폭은 좁디 좁다. 세상에 정해 놓은 틀을 거부한 우리의 주인공이 결국 하층민의 삶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결론으로 우리는 이 사회의 아픈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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