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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51번~300번

시간이 흐르는 이유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하완우 /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작품의도
중학생,고등학생 그리고 성인이 되어가며 삶의 시간이 점점 빠르게 지나가기 시작할 때 취미를 할 시간도, 여유롭게 사유할 시간도 우리 각자의 현실과 머릿속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 사유 속엔 ‘왜 이 문제집을 지금 풀어야 할까? 와 같은 다양한 생각들이 꼬리를 물며 흐르고 있고 자주 ‘잡생각’이라는 단어로 요약됩니다.
어린 친구들은 그 ‘잡생각’들을 머릿속에서 지워 모두가 올라탄 빠른 시간의 흐름에 참여하기 위해 연습하는 환경에 놓여 있고 저도 그렇습니다. 이때 ‘잡생각’들을 머릿속에서 밀어내는 과정이 빨리 눈앞의 성과
줄거리
사진 찍길 좋아하는 중학생 재현은 입시를 위해 짜인 공부의 첫 발판을 밟는다. '이걸 왜 해야 할까'라는 의문에 딴짓을 하던 와중 시간이 멈춘다. 우연히 찾아온 자유로운 시간을 얻게 된 재현은 카메라를 들고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다. 호기심으로 형의 고등학교에도 들어가게 되고 잠시 사진을 찍으며 여유를 부리기 시작한 순간 알 수 없는 괴인이 쫓아오기 시작한다. 그렇게 멈춘 시간 속에서 단 둘만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촬영후기
를 이뤄내야 한다는 압박이 날 쫓아오는 것 같다는 상상을 하곤 했고 없어저가는 소중한 ‘잡생각’들이 다시는 찾아오지도, 기억나지도 않을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가능만 하다면 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진으로 찍어 영원히 기억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심정을 담았습니다.

제작후기 : 5분 남짓의 영화를 찍을 기회가 생겼는데, 이왕 학기도 끝나가고 영화를 찍고 싶다는 욕심도 나고 해서 시나리오를 16분 분량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후다닥 찍었는데, 이런 고생을 같이 해준 영민이, 훈이 고맙고 하늘이 정진이도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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