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201번~250번
열 아홉번째 영화
- 주제분류
- 자유주제
- 대표자
- 김태정 / 인천대건고등학교
- 작품의도
- 영화에 대한 좋은 기억과 약간의 환상으로 입시를 시작한 나와 주변 친구들이 모두 힘겨워하며 처음 영화를 시작할 때의 그 모습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것 같았다. 그중에서도 입시를 하면서 학원에서 눈물을 흘렸다던 친구의 이야기에 큰 충격을 받았고, 그 친구와 나, 더 나아가 영화과를 거쳐 영화/영상업계로 나아가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고자 한다.
- 줄거리
- 영화가 좋아 영화과 입시를 준비하던 지우는 입시의 높고 단단한 벽에 단념하고 입시를, 나아가 영화인으로서의 발걸음을 포기하려 한다. 지우의 오랜 친구 수호는 지우가 영화를 포기하지 않기를 바라고, 지우가 맨 처음 영화를 시작할 때의 마음을 되살려주려 지우와 바다로 향한다. 수호는 바다에서 화면 안의 것들을 사랑해보라 말하고, 지우는 그날을 통해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수호와 지우는 함께 준비하던 작품을 마무리한다.
- 촬영후기
- 2회차 촬영이었음에도 4회차 촬영했을 당시보다 몸의 피로도가 엄청났다. 운용할 수 있는 자차가 없는 상태에서 바다까지 들어가다 보니 장비 이동도 만만치 않았고, 막대한 비용이 지출되었다. 자차없는 촬영은 다시는 시도하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작성하지 않은 시나리오는 처음 연출했는데, 작가와 소통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스태프들끼리 친하지 않으면 작품은 절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 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