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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향기

주제분류
특별주제 <미>
작가
신혜린 / 새롬고등학교
카메라기종
니콘 D750
촬영날짜
2022-04-30
작품주제
우리는 ‘젊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젊음’을 잃어갈수록 아름다움을 잃는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예전에 ‘미’를 꽃 피웠던 세대들이 현재에 와서는 점점 다음 세대의 ‘미’들에 밀리고 자신조차 자신의 ‘미’를 보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움을 외면하던 이들에겐 시간이 선사한 아름다움과 향이 스며있다. 유안진 시인의 ‘상처가 더 꽃이다’의 ‘백 년 못 된 사람이 매화 사백 년의 상처를 헤아리랴마는 감탄하고 쓸어 보고 어루만지기도 한다 만졌던 손에서 향기까지 맡아 본다 진동하겠지 상처의 향기 상처야말로 더 꽃인 것을’
이라는 구절은 고목 상처에서 향기를 맡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어린 나지만 나도 그분들의 주름에서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촬영의도
우리는 젊음에서만 '미'를 찾으려 한다. 그러나 시간이 빚은 '미'는 잘 찾으려 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미'를 찾고자 했다.
촬영후기
과거에 젊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미'만을 찾으려했던 내가 너무나 어리게 느껴졌다. 시간이 빚어내 시간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미'를 보지 못했던 나를 이젠 넘어서 더 넓은,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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