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251번~300번
도서관 탈출기
- 주제분류
- 자유주제
- 대표자
- 김한나 /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청소년 영상동아리
- 작품의도
- 도서관에는 수많은 새로운 책들이 들어온다. 하지만 이 말은 곧 그만큼의 책들이 도서관에서 제 자리를 잃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그 책들의 마음을 상상해봤다. 움직이지 못하는 사물이지만 어쩌면 그 책들도 버려질 운명을 피해 어딘가로 떠나고 싶지는 않을까하고.
- 줄거리
- 매년 도서관에서는 불용결정자료가 정해진다. 다시 말해 도서관에서 버려질 책들이 정해지는 것. 이 소식을 알게 된 3권의 책들이 도서관으로부터의 탈출을 감행한다.
직원의 눈을 피해 서가를 빠져나와 겨우겨우 출입문까지 다다른 책들. 하지만 슬프게도 세 친구가 깜빡한 한 가지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도서관의 도난 경보장치. 시끄럽게 울리는 알림음에 이들은 결국 도서관 직원에게 발각되고 만다. - 촬영후기
- 50초가 조금 넘는 스톱모션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500장 가까이 되는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단순히 많은 수의 사진을 찍었던 게 힘들었던 건 아니다. 책들의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책들의 위치를 조정하는 일을 500번 가까이 해야 됐던 것이 정말 고역이었다. 비록 매우 짧은 영상이지만 그 안에 우리가 상상했던 이야기를 구현해낼 수 있었다는 것, 그것이 정말 큰 즐거움이고 보람이었다.
- 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