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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니체는 말했고 우리는 망했다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김어진 /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작품의도
미루는 것은 대부분의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악습과도 같다. 아무리 성공하고, 위대한 인물이라도 한 번쯤은 미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는 계속해서 나태해지는 현대인의 문제점의 근원지가 어디인지 궁금했고, 이를 찾아내서 해소하는 과정을 통해, 혹은 새롭게 깨달은 교훈을 다른 사람들과 영상물로 공유함으로써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동적인 의지를 심어주고 싶었다.
줄거리
무언가 결심을 한다고 해도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 이제는 ‘조금만 있다가 해야지.’를 반복하며 미루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대체 우리들은 어떠한 심리적 작용에 의해서 자꾸 주어진 일들을 회피하며 미루는 것인지 알아보고, 이를 극복해낼 방법을 찾아내서 직접 실천해 보는 과정을 겪는다.
촬영후기
사실 작품을 처음 기획할 당시에는 단순히 미루는 행위를 악습으로 치부하고,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는 과정에만 열중했다. 하지만 촬영 단계로 넘어가면서 새롭게 든 생각은 '꼭 미루는 것이 나쁠까?'였다. 의구심을 가지고 촬영에 임하던 나는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 위대한 철학자인 니체의 사상에 감히 반기를 들었다. 그는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나는 초인이 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미뤄서는 안된다는 강박은 어쩌면 경쟁 사회의 폐해일지도 모른다. 이처럼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어 더욱 뜻깊은 촬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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