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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01번~250번

푸르른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최예은 / 박문여자고등학교 방송부 BBS
작품의도
'귀신'이라는 소재에 대한 생각으로 시작한 시나리오입니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귀신에 대해서는 클리셰적 생각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한을 품고 산 사람을 괴롭히는 못된 존재입니다. 제아무리 살기 위해 그들의 한에 대해 묻는다고, 귀신은 만족할까요? 사연없는 무덤 없다, 라는 말처럼 그들이 죽어서도 편히 떠나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데는 그만한 서러움이 있을텐데, 고작 산 사람인 우리가 그 서러움을 감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귀신과 귀신이 서로의 서러움을 두드려주는, 귀신이야기를 넘어서 나의 서러움을 이해해주는 존재에 대한 작품입니
줄거리
학교폭력에 시달려 자살에 이른 피해자1은 귀신이 되어 학교를 다시 찾습니다. 그곳에서 다음 타겟이 된 피해자2를 바라보며 이전에는 돌아보지 못했던 많은 감정들을 돌아봅니다. 피해자1은 결심합니다. 여느 물귀신들이 그렇듯 한을 품고 가해자들을 하나씩 처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피해자2도 같은 선택을 한 뒤였습니다. 둘은 이제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니였고, 가해자들과 학생들은 그제야 자신들의 과오를 돌아보기 시작합니다. 삶을 사는 동안 누가 그들을 돌아봐 줄 수 있었을까요? 둘은 서로만이 이해할 수 있는 미소를 짓고 서로를 봅니다.
촬영후기
각 학교의 동아리 합작으로 영화를 제작해보며, 같이 애쓰고 땀흘렸던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삐걱대고 문제도 많이 닥쳤지만, 배우, 스텝 아랑곳하지않고 모두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같이 고민하고 해결했고, 영화를 기획하는 순간부터 만드는 과정에 모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영화는 배우들이나 스텝 구분없이 모두가 자신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마음 들여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에 대해 연구를 끊임없이 해주었던 배우들, 더운 날씨에 몸 사리지 않고 임해준 스텝들 모두가 만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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