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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후 개화

주제분류
특별주제 <미>
대표자
윤정은 / 명지고등학교
작품의도
다소 뒤틀린 관계같아 보이지만 결국 서로를 각자의 틀에서 구원하는 두 아이를 표현하려 했습니다. 유화와 화연은 각자 그리고픈 그림이 있지만 대학 입시라는 틀과 어머니라는 틀에 각각 갇혀 있습니다. 그 둘은 강렬하고 기괴한 그림을 그리고, 석고상을 부수고, 물감을 뒤집어쓰며 개인의 미학을 억압하는 외부 세계의 억압에 반기를 듭니다. 그리고 결국 틀을 부수며 한 발 더 성장합니다. 이제 그들은 강요한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가 추구하는, 자신들만의 아름다움을 그려나갈 것입니다.
줄거리
입시미술에 염증을 느끼던 유화는 우연히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는 화연을 만난다. 화연은 유화에게서 정형화된 미술만을 강요하던 어머니를 겹쳐보고, 마치 어머니가 추구하던 미술의 정석같던 유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바꾸며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한다. 유화는 그런 화연에게 거부감과 함께 동경을 느끼고 결국 자신도 모르는 새 점점 화연의 그림을 닮아가게 된다. 결국 둘은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기로 마음먹고 그것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난다.
촬영후기
학교 친구들과 해본 첫 촬영은 많이 힘들었습니다. 사소한 장면들을 몇 번이고 다시 찍으며 '그냥 대충 하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대본을 쓰며 느꼈던 설렘과는 상반되게 영화가 마음처럼 찍히지 않는 것을 보며 절망감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영화 제작을 끝내고 다같이 완성본을 보며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후련함도 있고, 뿌듯함도 있고, 아쉬움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촬영 이후 촬영에 참여했던 모두가 본인들의 결점을 깨닫고 조금 더 성장한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 참 의미가 큰 촬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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