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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나무 아래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박수빈 /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작품의도
스님이 오랫동안 지키고 가꾸어 온 삶의 터전인 절, 그리고 소중한 존재인 동자승. 모두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스님은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옳을까? 어린 동자승의 시각으로 본 삶과 죽음의 현장을 통해 살생을 금지하는 불교의 율법은 어떤 상황에서든 지켜져야 하는지, 상황에 따라 면죄부를 받을 수 있는 것인지 그 윤리적 허용 범위와 교리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물음을 던져보고 싶었다.
줄거리
산속의 작은 절에서 스님과 동자승은 매일 수행에 정진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불교를 탄압하려 하는 유생들이 절에 찾아와 소란을 피우며 스님과 동자승을 위협한다. 스님은 절과 동자승을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촬영후기
특정 시대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며, 여러가지 자료를 모으고 역사적 사실을 찾아보며 고증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철학적인 내용을 다루는 만큼 스토리를 쓸 때부터 많이 생각하고 고심하여 만든 작품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작품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오랜 시간 힘든 작업이었지만 완성된 애니메이션을 보니 뿌듯했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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