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전체보기

왜 나에게 슬픔을 주지 않으십니까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김지훈 / 새음학교
작품의도
윤동주의 <팔복(八福)>은 슬픔을 새롭게 바라본다. 윤동주는 산상수훈의 8가지 복 중 ‘슬퍼하는 자의 복’에 집중한다. 몇 번이고 지웠다 썼다 한 흔적이 가득한 그의 육필 원고는, 그 치열한 고뇌의 결과물이다. 슬픔은 그의 모든 작품의 근간이자, 삶의 근간이었다. 슬프지만 복되었던 그의 삶은 우리에게 「슬퍼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렇기에 나는, 슬픔을 상실해 가는 이 세대에, 약 80년 전의 윤동주가 그랬듯, 십자가 앞에 무릎을 꿇어 보았다.
줄거리
「슬퍼하는 자에게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왜 당신은 나에게 슬픔을 주지 않으십니까.
촬영후기
본 작품은 윤동주의 시 <팔복>을 인용하여 쓴 기도문을 바탕으로 하며, 심화된 감정으로서의 슬픔을 상실해가는 이 세대를 고찰해본다. 이는 슬픔을 잃어버렸던 개인적 경험에 대한 시각을 사회 전반으로 확장한 결과이다. 윤동주가 결코 잃지 않고자 했던 ‘회복을 위한 애통함’을 기억하고,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진정한 슬픔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할 수 있겠다.
별점
네티즌 리뷰 & 평점
작품평 0건
리뷰, 평점
이름
내 용 등록하기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