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작품 51번~100번

부재중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정하현 / 학교밖 청소년
작품의도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의구심을 갖고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것. 나는 가정폭력이 그렇게 대처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정폭력을 주제로 정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가정폭력으로 인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이의 기사를 접하고부터였다. 그 뒤로 가정폭력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내가 만든 단편영화 속 피해자의 감정을 좀 더 직접적으로 전달하여 가정폭력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었다. 이 영화를 통해 좀 더 적극적인 의심과 신고를 시작하고, 그들이 보호받을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한다.
줄거리
고등학생 소녀 하린이의 학교생활은 점점 꼬여가며, 엄마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은 기본.
그런 하린이의 동생 하람이는 언니와 다르게 똘똘한 모범생에 얄미운 막내 같지만, 이 둘은 누구보다 서로를 의지
하는 사이좋은 자매이다. 그런데, 두 자매의 일상 속 계속해서 걸려 오는 전화는 그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계속해서
누군가의 흔적을 찾는 하린이와 그런 언니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하람이. 우리가 평범한 일상을 세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할 때 비로소 평범하지 않은 진실이 밝혀진다.
촬영후기
이번 작품은 처음으로 개인 작업이 아닌,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언니와 작업해 보았는데, 확실히 혼자서 작업하는 것보다 내가 원하는 연출과 내가 짠 시나리오를 수정 없이 이행할 수 있어 좋았다. 물론 장소를 빌리는 부분에 있어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빠른 시일에 마련할 수 있었고, 영상 편집으로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자녀들에게 부재중인 부모와 가해자에게 부재중인 자녀라는 양립 적인 관계가 가정폭력 이라는 요소를 통해 완성됐을 때, 그 결과물이 내가 전하고 싶은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것 같다.
별점
네티즌 리뷰 & 평점
작품평 0건
리뷰, 평점
이름
내 용 등록하기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