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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없는 나라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정준교 / 중동고등학교
작품의도
지금은 부당한 것이 부당하다고 함부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세상이다. 특히 어린 사람들의 목소리는 무시 당하거나 강압적으로 억눌리기 일수다.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 어른들의 압박에 조용히 묻히기도 하고, 가정, 언론, 정계나 법조계에서도 약자의 의견은 존중 받기 힘들다. 영화 속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과 책을 불태우는 방화관의 모습으로 이런 사회를 비판하며, 꽉 막힌 어른들에게 레이 브래드버리의 [화씨 451] 을 재해석한 이야기에 디스토피아 장르에 대한 헌사를 담아,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면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줄거리
'구시대'의 멸망 후, 사람들의 서로 다른 생각과 사상들이 통제되는 세상. 사람들은 이름을 잃었고, 학생들은 목소리를 잃었다. 모든 것이 검열되고 감시당하며, 그중에서도 '책'의 소지와 제작이 엄격하게 금지된다. 적발된 불법 도서들을 불태우는 방화관 '451'과 그의 아들 '1138'. 평소처럼 학교에서 세뇌 교육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던 1138은 우연히 발견한 숨겨진 책들을 읽게 된 뒤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책들의 주인이자 신비로운 자신의 또래 여자아이를 만나며 점차 이 세상이 숨기고 있는 진실을 깨닫는다.
촬영후기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난을 겪으며 완성된 도전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원작 소설을 재해석하며 시나리오를 완성했을 때만 해도 과연 이렇게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해낼 수 있을까, 싶었지만 꼭 고등학생 시절에 해보고 싶었던 도전이었기에 끝까지 노력했고 결과적으로 모두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가치를 형용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저의 길에 원동력이 되어주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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