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251번~300번
say something
- 주제분류
- 자유주제
- 대표자
- 홍예지 / 평내고등학교
- 작품의도
- 여성들의 고충을 담고 싶었습니다. 가정집에서 만연하게, 당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부장적인 집, 대한민국 교육 제도, 화장은 예의라며 화장을 강요하는 아버지. 어느 하나 집중할 수 없이 모두 충족시켜 얼른 시집을 가라고 떠미는 가족들.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기를, 이러한 사상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 줄거리
- 거울을 자주 보는 버릇을 갖게 된 해원. 해원은 언니에 대한 아픈 기억으로 인해 수시로 거울을 보고, 표정을 확인하는 언니 해수의 습관을 닮아버렸다.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라 꾸밈의 노동, 공부까지 강요받는 삶에 지쳐 극단적인 선택을 한 해수. 해원은 그런 해수의 잔상이 연기 학원에서도 계속해서 보이게 되고, 해원은 언니의 지난 감정들을 이해하게 된다. 해원은 그런 과정에서 성찰과 함께 성장하게 되는데....
- 촬영후기
- 영화를 제작하면서, 평소에 경험해 보지 못한 귀한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장감이나, 스스로 각본을 짜는 것, 귀한 분들의 귀한 시간을 빌려 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 연출 부분에서는 스스로 어떻게 연출을 해 볼지 고민에 빠지게 되고, 많은 레퍼런스를 참고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제 영화 감독에 대한 꿈을 다시 한 번 확신하게 해 주었습니다. 여태까지 작게 꿔왔던 꿈을 이제야 실현하게 된 기분이었고, 다시금 '난 이 일을 해야지. 이토록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생각하며 영화에 대한 사랑을 키웠습니다.
- 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