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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51번~300번

비행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이혁진 / 원주시청소년영상제작동아리 버스
작품의도
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비행’이라는 영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때부터 주변의 기대에 맞추려 했지만, 목표한 특목고 진학에 실패하고 현재는 좋아하던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학교와 인간관계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남들이 응원해주지 않아도 꿋꿋이 나아갈 힘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영화 속 정대도 자기만족의 기준을 남에게 두었지만, 결국 자신을 더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남들에겐 비행(非行)이 될 수 있겠지만, 자신을 응원하며 비행(飛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줄거리
고3이 된 정대의 유일한 취미는 스케이트보드이다. 정대는 가족과 학교가 바라는 모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자신을 응원해주지 않는 주변을 포기하고, 가족, 친구, 선생님과 거의 단절된 채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현기의 무리와 만나게 되고, 무리로 받아주는 모습에 부응하려 점점 자신을 바꾸게 된다. 소속감을 느끼려 자신을 속이지만, 현기의 행동이 진심이 아닌 것을 알고 거짓된 관계를 박차고 나온다. 결국 정대는 남을 위해 자신을 바꾸는 자기 모습을 깨닫고 있는 그대로 자신을 바라보는 법을 배운다.
촬영후기
고등학생으로서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만든다는 것이 큰 의미였습니다. 저 또한 주변의 기대에 맞추려 행동해왔기 때문에, ‘자신’에 더 집중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어서 중요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저에게 첫 영화인만큼 촬영 과정을 직접 배우며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하니, 상투적 표현이지만 컷, 씬, 영화 하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기적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시나리오와는 다르게 영화는 협업의 결과인 만큼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일하며 힘을 모아 한 개의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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