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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51번~200번

내 감정은 WATER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유성은 / 경기예술고등학교
작품의도
누군가에게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진심을 전하기 위해서는 해야만 하는 일이다. 나의 속마음을 사람들이 볼 수 있다면 식겁할 것이라는 상상을 종종 하는데 사랑의 감정을 물로 뿜어내는 사람을 통하여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는 것을 창피한 게 아니라는 것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않으면 다른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다.
줄거리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수현(남/17)은 오랜 소꿉친구 아랑(여/17)에 뜻밖의 일로 사랑에 빠지고 수현의 몸에서 분수 같은 물이 터져 나온다. 아랑에게 설렐 때마다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에 수현은 자신이 마음이 들키는 것과 자신을 이상하게 생각할 아랑의 시선이 두려워 아랑을 피해다닌다. 그러던 중 아랑과 자신의 사이가 전 같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수현은 아랑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자 결심한다.
촬영후기
재미있게 적었던 글을 직접 연출해 영화로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벅찼던 것 같다. 영화 촬영을 준비하며 ‘몸에서 물이 나온다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어떻게 자연스럽게 카메라 앞에서 보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는데 오랜 시간 고뇌하고 실험하며 머릿속에서 상상만 했던 장면을 결국에는 화면 속에 구현해 내었다는 점에서 연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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