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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 주제분류
- 자유주제
- 작가
- 박유비 / 백운고등학교
- 카메라기종
- canon 5d mark3
- 촬영날짜
- 2021-07-06
- 작품주제
-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에 그려보는 ‘상상’ 이라는 행위는 초월적이면서도 창조적이다. 내가 차마 용기내어 보지 못한 얼굴 한번 보지 못한 그들의 보이지 않는 상체는 내 머릿속에서 그들의 외모를 상상하게 만든다. 나의 소심한 성격 탓에 한정적으로 내 눈에 들어오는 그들의 다리와 발로써 모르는 이들의 발자취와 과거를 상상하고 그들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추측할 수 있도록 만든다.
- 촬영의도
- 소심한 성격 탓에 지나다니는 사람이나 대중교통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발이나 걸음걸이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그 사람들은 어디를 가고 있을지, 어떻게 생겼을지 상상했던 경험이 잦은데 그들의 발을 사진으로 찍으면 내 사진을 보는 사람들 또한 나와 비슷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고 그 사진들에서 비로소 내가 표현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촬영하게 되었다. 또한 사람의 발은 어느 신체부위보다 자연스럽고 그들의 이야기를 잘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해 촬영의 소재로 삼게 되었다.
- 촬영후기
- 내가 가장 자주, 많이 유심히 보는 소재인 발을 주제를 담아 찍다보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두렵고 눈치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사진을 찍고있다는 것 자체가 뿌듯하기도 하고 재미가 들어 더 집중해서 사진을 찍게 된 것 같다. 또한 공모전이라는 목표가 내가 평소보다 더 열심히 사진을 찍게 도와준 것 같아 성취감이 들었다.
-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