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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유수민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작품의도
재혼한 아버지에게 감정이 좋지 않은 딸이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담아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되려 가족에게 치유받을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또 이렇게 새로운 가족을 만들게 되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가족의 형태가 아니더라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줄거리
인아는 소방대원이었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오래전 헤어진 아버지의 집으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닥칩니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인아는 마음의 문을 쉽게 열어주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인아의 마음을 풀기 위해 무리수까지 두면서 인아와 친해지려고 하지만 되려 인아는 아버지에게 화까지 내며 마음의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선물을 계기로 부성애를 느끼게 되면서 인아와 아버지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집니다.
촬영후기
고등학교 3학년이 돼서야 촬영한 작품이었습니다. 제 영화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영화에도 메인 스텝으로 참여했고, 또 입시 수업까지 겹치게 되면서 제 연출작 <이사>에 더욱 신경 쓰지 못했던 게 가장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엔딩 크레딧의 노래를 만들어 준 중학교 친구들과 오랫동안 해왔던 약속을 지켜내면서 오랫동안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또 영화의 길이가 짧고 컷 수가 많지 않아 촬영하는 시간 또한 적게 들어 친구들과 부담 없이 찍고,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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