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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주제분류
자유주제
작가
이하연 / 웨일즈국제학교
카메라기종
SONY ILCE-6000
촬영날짜
2020-08-17
작품주제
‘모순’이라는 작품은 사람들이 실제 사실과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현실을 알려주기 위한 작품으로 현실에 대해 조금 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자면, 현재 북한에 거주하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려다 억류된 6명의 한국인들이 있지만 일반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고자 ‘모순’을 촬영하게 되었다.
촬영의도
첫 번째 사진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북한을 의미하고 있다. 들어갈 수는 없지만 허락만 있다면 얼마든지 문을 열 수 있다는 설정이 사람들이 바라보는 북한을 표현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 사진은 북한의 실체를 설명하고 있는 사진이며, 첫 번째 사진과 확실한 대조를 위해 흑백으로 사진을 찍었다. 세 번째 사진은 거울 속에서만 비치고 있는 실체를 사람들이 확실하게 인지해서 문에서도, 또는 현실에서도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마지막 사진은 포토샵을 활용하여 사진을 합성하였으며, 사람들로 하여금 비판적인 시각과 예리한 판단력으로 실체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고무하고 있다.
촬영후기
이번 촬영을 하면서 사진의 기본적인 개념들이나 구도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사진을 찍고 난 후에 어떻게 보정 작업을 해야 하는지도 더 배울 수 있었다. 사진 속에 메시지와 스토리를 넣으면서 사진이라는 매체가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며, 사진의 영향력, 그리고 사진 속에 내재되어 있는 힘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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