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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끝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송단비 / 홍프레임
작품의도
어른의 세계는 각박하고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들의 순수함도 그에 못지않게 강합니다. 주인공 유선이 힘들고 고된 삶을 보내지만 그 삶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아들의 힘이었습니다. 강해보이지만 약한 엄마와, 약해보이지만 강한 아들의 캐릭터를 설정해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가?, 엄마와 아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자 했습니다.
줄거리
미혼모 유선은 일자리 조차 구하기 힘든 현실에 아들 도윤을 남편에게 보내겠다 결심한다. 그때 육아 도우미 일자리를 얻게 되고 유선은 다른 집 아이 현우를 케어하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들 도윤은 현우를 질투하는 감정을 표현한다. 도윤이 남편에게 가는 날이 얼마남지 않은 유선의 생일 날, 현우가 납치된다. 유선은 한 아줌마에 의해 도윤에게 의심을 품게 되고 도윤과 아이를 찾으러 다닌다. 알고보니 도윤은 유선의 생일 날 유선을 쉬게 해주려 했던 것이었다. 유선은 도윤(아이)의 순수함으로 본인을 성찰하게 된다.
촬영후기
코로나 상황 속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1년 간 시나리오 작업을 했습니다. 쉽지 않은 프리 과정과 촬영, 편집 과정 속에서도 팀원들과 배우님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고 연출로서의 책임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좋아서 시작했던 영화작업에 이젠 이유가 생겼고 이번을 계기삼아 더욱 성장하고픈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루의 끝이 좋은 영화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 물론 있지만 저의 첫 작품으로서 저를 성장시켜준 소중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고 누군에게는 위로가 되는 영화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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