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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우는 밤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허정현 / 안양예술고등학교
작품의도
우연히 뉴스에서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기사를 봤다. 나는 그 기사를 통해서 연명치료 중단에 동의하는 가족 구성원들의 심리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연명치료 중단에 동의한 가족 구성원들은 분명 어떠한 이유에서 신중히 결정을 내린 것이겠지만, 이후 자신의 결정으로 죄책감과 같은 무거운 마음을 평생 안고 살아갈 것 같았다. 이 영화는 ‘죄책감’과 ‘위로’를 소재로 하고 있다. 가족 혹은 다른 관계 안에서 지고 있는 무거운 죄책감이 있다면, 이 영화가 그 복잡하고 무거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줄거리
풀벌레가 우는 밤, 정화가 공원의 어디론가 향한다. 그곳은 다름 아닌 엄마가 앉아있는 벤치이다. 엄마와 만난 정화는 여느 모녀처럼 소소한 얘기들을 주고받으며 공원의 둘레길을 걷는다. 걷던 중 엄마가 ‘곰국’ 얘기를 꺼내자 정화는 이젠 얼려져 있는 곰국만 봐도 가슴이 타들어 간다며 ‘그날’의 이야기를 꺼낸다. 이후 정화는 정자에서 그동안 자신이 안고 살아가던 죄책감에 대해 엄마에게 털어놓는다. 엄마는 정화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이제는 그만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라고, 그것이 자신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한다.
촬영후기
고등학교 올라와서 첫 영화 촬영이었는데, <풀벌레 우는 밤> 제작 경험을 통해 영화에 대한 저의 열정과 끈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의 화면 연출 방법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따라 영화 제작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한 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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