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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
- 주제분류
- 자유주제
- 대표자
- 이승빈 / 서울영상고등학교 홍프레임
- 작품의도
- 뉴스나 신문기사를 보면 키오스크 대수의 증가, 자동 운전 등등 자동화 기기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을 보고, 정말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런 자동화 기기의 증가가 결코 좋은 일만을 초래할 순 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훅 들어왔고, 마치 이것은 19세기에 발생했던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이 21세기에도 그대로 재현되는 중 일거같다는 제 생각을 남에게 전하고 싶어서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 줄거리
- 근 미래시대, 아빠 정철은 로봇화로 인해 직장에서 잘리게 되고, 아내 대신 집안일을 하며 가정에서의 역할을 찾는다. 하지만 아빠의 서툰 집안일로 인해 가족들이 힘들어하고, 가족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아빠는 홈쇼핑에서 하는 가정용 로봇을 구매하게 된다. 로봇이 오고 로봇은 아빠와 다르게 일을 엄청 잘 해낸다. 아빠를 뺀 가족들은 점점 로봇을 신뢰하지만 아빠는 그런 로봇이 못마땅하다. 아빠의 자리가 점점 빼앗기고, 아빠는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한 가지 수를 쓴다.
- 촬영후기
- 모든 게 다 처음이었습니다. 시놉시스를 쓰고,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를 구하고, 스텝을 구하고... 하지만 결코 헛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가 주는 그 뜨거운 마음은 제 여름 동안에 답답하고 짜증 났던 스트레스들을 한 번에 날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시나리오를 썼지만 촬영 전날까지도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고, 촬영에 들어가서도 배우의 감정, 배치에 따라 시나리오를 또 바꿨습니다. 그래서 많이 부족한 영화입니다. 그래도 보는 관객이 재밌다는 한 마디면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그래서 전 영화가 좋고 앞으로도 쭉 하고 싶습니다.
- 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