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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1.0은 사랑을 몰라!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한소명
작품의도
서울에서 생활하며 아빠에게 자주 연락을 하지만, 언제나 돌아오는 대답은 “ㅇㅇ”. 그 무뚝뚝한 대답이 쌓여 서운함을 느꼈고, 그 감정에 대한 일종의 복수(?)로 사춘기 청소년과 로봇 아빠의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빠는 끔찍이도 무뚝뚝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그런 아빠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결국 이 이야기는 아빠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 저 자신의 이야기인 셈이죠. 완벽함을 추구하던 한 소녀가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며 성장해 가는 과정, 그리고 그 ‘불완전함’ 속에 깃든 진짜 사랑을 느껴주세요!
줄거리
1주 뒤 생일을 앞둔 사춘기 소녀 마리는 행복한 생일날을 기대한다.
하지만 끔찍이 무뚝뚝한 아빠의 맛없는 유기농 주스를 먹으며 이번 생일도 먼지만 날릴 것을 확신한다.
그런데 하교 후 현관문을 연 마리의 눈에 보이는 건 엉덩이에 팔뚝만한 충전기를 꽂고 있는 아빠?!
마리는 아빠를 해킹하고 MBTI를 조정해서 최고의 생일을 보내려 하는데…
별점
네티즌 리뷰 & 평점
작품평 3건
  • 익명

    연구자의 옷을 입는 장면에서 조금 뜬금없다고 느꼈다. 슬픈 음악과 주인공의 눈물, 여느 영화와 다름없는 애수이지만 독특한 조명(아빠의 눈에서 나오는 빛이지만)과 주연 배우의 안정적인(아니 그보다는 훌륭한, 눈을 뗄 수 없는) 연기가, 있을 수도 있었던 기시감을 덜어낸다.
    두 인물(아빠와 딸)만이 주가 되어 이야기가 전개되었기에 소중한 독창성과 고유한 이미지들도 볼 수 있어 좋았다. 더 길어도 볼 수 있다. 장면과 장면 사이를 더 부드럽게 하는 신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빠가 작동을 멈추고 쓰러지자 딸이 울 때, 조금 빠르다고 느꼈다. 하지만 무척 따뜻하고, 정겨운 작품이다.

    2025-10-26
  • 김준호

    완벽한 사랑이 있을까? 아빠 1.0은 맛없는 유기농 주스를 고집하는 불완전한 존재로 그려지지만, 오히려 그 결핍 속에서 마리는 사랑의 본질을 발견한다.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현실 속 우리 모두가 지니고 있는 불완전성의 거울이다. 작품은 사랑이란 완벽함이 아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비로소 빛난다는 사실을 담담히 일깨운다. <아빠 1.0은 사랑을 몰라!>는 결국 불완전함 속에서 피어나는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역설하며, 비록 완벽한 사랑은 없을지라도 불완전하기에 더욱 숭고하다는 진실을 보여준다.

    2025-10-05
  • 김관우

    회상 장면이 인상 깊습니다. 아련한 조명과 음악과 연기와 구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타인을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성찰하게 됩니다.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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