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151번~200번
밥 먹자, 우리
- 주제분류
- 특별주제(학교)
- 대표자
- 정영록 / 부산개성중학교 영화동아리 '친구야 영화 찍자'
- 작품의도
- ● 2024년 대한민국, 온갖 종류의 학교 폭력이 뉴스를 장식하며 사람들의 깊은 탄식과 우려를 자아내는 지금, 폭력을 이길 수 있는 힘은 일상 속 공감 어린 작은 행동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단편 영화 제작
● 학교 폭력의 현상과 이에 대항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학생의 시각과 행동으로 제시하는 작품의 제작
● 시놉시스, 대본, 스토리보드 등을 학생 제작팀의 브레인스토밍으로 구성하여 현실감을 높인 드라마의 제작 - 줄거리
- 전학한 희준은 교실 문을 열고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마침 한 반이 된 무리가 희준을 발견하고 접근한다. 경계를 침해하며 함부로 행동하는 이들을 희준은 피하지 못한다. 모둠 활동 시간. 경태 무리는 희준을 모둠으로 끌어들인 후, 과제를 떠넘긴다. 혼자 과제를 해내는 희준. 그럼에도 발표를 잘 못했다며 경태는 희준을 탓한다. 힘들어 보이는 희준의 모습을 목격한 인싸는 친구들을 소집한다. 혼자 삼각김밥을 먹던 희준은 같이 밥 먹자고 다가서는 친구에게서 희망을 발견한다. 새 학년, 폭력을 당하는 친구에게 손 내미는 희준.
- 촬영후기
- ●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간, '학교'가 얼마나 쉽게 폭력에 물들어갈 수 있는 지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 실마리는 학교 폭력 대응을 위한 복잡한 매뉴얼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 오히려 친구의 어려움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건강한 공동체, 건강한 일상 속에 그 답이 있음을 느낀다.
● '학교'의 본령을 돌이키는 힘은 폭력에 대한 감수성으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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