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대본
- 주제분류
- 특별주제(학교)
- 대표자
- 김건우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 작품의도
- 어느덧 '배움'과는 거리가 멀어진 입시경쟁으로 소중한 일상을 놓쳐가는 학생들에게 위로의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어쩌면 누군가가 써놓은 대본 속에서 살아왔을 그들이, 이 작품을 통해 온전한 자신만의 삶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 줄거리
- 매일 교사가 적어준 '대본'에 맞추어 학생들이 생활하는 어느 학교. 모범생 인주는 대본 속 지시문들을 따르며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교사는 그런 인주를 '주인공'이라 부르며 끔찍하게 아껴준다. 하지만 곧 자신의 삶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단 걸 알기 시작한 인주는 점차 대본 속 이야기에서 엇나가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과연 허울 뿐인 '주인공'의 삶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
- 촬영후기
- 첫 작품이기에 나 뿐만 아니라 일반고에 남아있을 친구들, 더 나아가 나와 같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을 또래 학생들에게도 큰 의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비록 몇 개월이 지난 지금 와서 다시 이 영화를 틀었을 땐 연출에 있어서 아쉬운 점도, 미숙한 점도 분명히 보인다. 하지만 어떠한 얘기를 사람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그렇게까지 스스로를 불살랐던 적은 살면서 몇 없었던 것 같다. 스스로에게 있어 너무나 소중한 작품이고, 이런 내 진심이 보는 이들에게도 꼭 전해지길 바란다.
-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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