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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가시도치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유원호 / 서울방송고등학교
작품의도
우리 모두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자신의 결에 극도로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날때가 있다. 내게 있어서 그런 존재가 다큐에 등장하는 00(익명화)이다. 00은 나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의 결에 맞지 않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런 그가 익명화되어 다큐의 주인공이 된다면 그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만의 그들'을 떠올리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저 지나치고 잊어버리고 싶을 만한 '그들'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서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되었다.
줄거리
서울방송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00(익명화)은 학교에서 불편하고 두려운, 혹은 없어도 될 것 같은 존재이다. 그의 거친 야생마같은 성격이 만들어내는 이질적이고 불안한 감정,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고민이 담겨있는 모습을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 들여다본다.
촬영후기
인생 첫 다큐멘터리라 그런지 아쉬운 것만 가득하다. 찍었어야 할 컷들과 다 담지 못한 이야기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아쉬운 점과 별개로 과정에 있어서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큐멘터리의 매력은 과정에 있음을 실감하는 지난 시간들인 것 같다. 현실이라는 재료를 통해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짜릿하다고 생각한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가득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바로 다음 작품을 제작할 생각이다. 완전히 다른 스타일과 표현의 방법을 사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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