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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人전
- 주제분류
- 특별주제(친한사이)
- 작가
- 김금비 / 계원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 카메라기종
- SONY ILCE-7M3
- 촬영날짜
- 2023-10-02
- 작품주제
- '친한 사이' 란 주제어에 머리를 스치는 대상들이 많았지만 선택의 대상이 반려동물로 좁혀진 건 한 가지 이유만은 아니었다. 17년 인생을 살면서 사랑하는 것보단 사랑받는 일에 익숙했던 내 삶이 반려견과 함께 하면서 나보다 약한 존재에게 내어 주는 사랑이 더욱 의미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나와 다른 모습을 하고 같은 언어를 공유할 수 없음에도 서로가 갖게 되는 신뢰와 위로는 인간관계 이상의 것임을 깨달았다. 그저 말없이 나를 바라봐주고 눈빛에는 늘 사랑과 그리움만 있는 나의 반려견앞에서 나는 든든함마저 느껴진다. 누군가 나를 믿고 신뢰하고 사랑만 해줄 수 있는 대상이야말로 내가 원하는 '친한 사이'이며 내가 오래도록 지켜나가고 싶은 '친한 사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 촬영의도
-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사진은 언제나 날 미소짓게 한다.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은 어색한 법 없이 늘 가장 자연스러우며 따뜻하다고 여겨진다. 그 중에서도 서로의 마음을 읽어 내려갈 수 있는 눈맞춤 시간을 갖는 나와 반려견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는 건 친구와 눈 맞추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함께 나서는 반려견과의 산책시간, 저녁 어스름한 가로등 불빛에 온기를 더하고 서로를 바라보는 둘의 그림을 일상처럼 담아내고 싶었다.
- 촬영후기
- 늦은 시간대를 촬영 시간으로 잡아 ISO를 높게 잡아서 노이즈가 생기는 점에서 아쉽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반려견과의 관계속에서 느껴지는 행복감과 친하다는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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