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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삶의 추억

주제분류
자유주제
작가
이하민 / 인평자동차고등학교
카메라기종
SONY DSC-HX60V, 코닥 일회용카메라
촬영날짜
2021-09-01
작품주제
재개발의 이면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현재 인천 부평구에서는 굴포천 복원사업으로 인해 철거되는 집들이 많이 생겨났다. 어느 날 길을 걷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태어나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 집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면 어떨지를.
촬영의도
재개발이 확정되면 그 동네엔 현수막이 달린다. 누군가에겐 기쁨이겠지만 마냥 기쁠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자라온 동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게 과연 좋은 것일까? 을지로와 청계천의 상황도 그랬다. 물론 전부 다 만족하는 결정은 얻어 낼 수 없겠지만, 동전에 양면성이 있듯이 모든 일에 양면성이 있고, 양쪽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는 의도로 이번 작업을 하게 되었다.
촬영후기
사람들이 옹기종기 살고 있고, 낮이면 아이들이 나와 놀던 거리가 한산해졌다. 군데군데 현관문 앞에는 출입금지 스티커가 붙어 있고, 빨간 라카로 출입금지, 철거 등의 글씨가 쓰여 있다. 개개인의 삶이 모여 동네를 이루고 지역을 이룬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에 있는 개개인의 삶이 없어지는 기분이 들어 마음 한 켠이 무거웠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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