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201번~250번
정선
- 주제분류
- 자유주제
- 대표자
- 강채연 / 스스로넷 영화제작전문그룹
- 작품의도
- 모성애 없는 엄마는 어떤 사람일까?" 라는 질문을 가지고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 영화에서 엄마라는 인물은 각기 다른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물이다. 나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아이를 버리고 도망간 엄마라는 인물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고민했으면 좋겠다. 그 외에도 모성애를 부정하는 사람, 본인도 모르게 사랑하는 사람을 구속시키는 사람,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사람, 사랑을 이유로 본인을 희생하는 사람까지,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들을 선이의 시점으로 풀어냈다.
- 줄거리
- 5년 전, 나를 버리고 떠났던 엄마가 갑자기 나를 찾아왔었다. 이모, 엄마의 애인, 그리고 아빠까지. 엄마가 남기고 간 기억의 조각들을 따라 가며 엄마를 만나러 간다.
- 촬영후기
- 내가 만들었던 선이는 '나'이면서 닮고 싶은 사람이었다. 그런 선이를 현장에서 만났던 첫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그 동안 계속 고민하며 썼던 대사들과 동료들과 열심히 준비해 온 장면들이 정말 내 눈 앞에 펼쳐 졌을 때, 특히 마지막 씬인 무밭 촬영을 할 때는 나도 두 모녀의 대화에 빠져 들어 실수로 컷을 외치지 못할 뻔 할 정도였다. 나를 믿고 따라와준 동료들과 항상 옆에서 도와주신 선생님들이 없었으면 선이는 없었을 것이다.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해 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