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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번~50번

End of the Day

주제분류
자유주제
작가
신예진 / 청라달튼외국인학교
카메라기종
Canon EOS 200DII
촬영날짜
2019-11-21
작품주제
End of the day (하루의 끝) 각자의 길을 향하는 예상치 못한 쓸쓸함과 어두움
촬영의도
분주한 하루를 마치고 각자의 길을 향하는 도시인들의 모습과, 서서히 어둠으로 물드는 쓸쓸한 거리의 풍경을 렌즈에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행인들의 발걸음에서 느껴지는 힘겨운 삷의 무게와 고단함을 그림자와 희미한 실루엣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끝나지 않는 도로 위의 선과 낮게 드리운 빗자루를 통해 끝없이 반복되는 일상과 그 가운데 묵묵하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소박한 삶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촬영후기
이른 저녁 무렵, 하루 일과를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어디론가로 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기 위해 설레임을 안고 거리로 나갔습니다. 그러나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지는 저녁 거리에는 쫓기듯 발걸음을 재촉하는 행인들 사이로 끝나지 않는 도로 위의 선처럼 끊임 없는 일상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낮게 드리운 빗자루는 밤새 쓸고 또 쓸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도로 위 세상이 뿌린 오물들과의 힘겨운 싸움을 조용히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거리를 무심코 지나는 행인의 무거운 발걸음과 그 뒤를 따르는 희미한 그림자는 고단한 도시의 하루를 이야기하는 듯 보였습니다. 하루의 끝은 예상하지 못했던 쓸쓸함과 어두움으로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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