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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주제<소소한 일상 속, 나의 영웅>

잡티

주제분류
특별주제<소소한 일상 속, 나의 영웅>
대표자
김도예 / 안양예술고등학교
작품의도
실제로 소재를 찾던 당시, 나의 아빠는 가게를 접어야만 했다. 우리 아빠의 가게를 이제 떠나 보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아빠의 가게를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친구들에게 자랑은커녕 아빠와 아빠의 일터를 숨기기에만 바빴다. 마치 화장품으로 잡티를 가리려고 애쓰는 모습 같았다. 그러나, 깊이 생각해보니 자랑스러워야 할 우리 아빠의 일터를 부끄러워했다는 것 자체가 진정 부끄러운 일이었다. 내가 가진 잡티도, 나만의 잡티이다. 당당히 가리지 않고 드러내는 모습을 담고 싶었다. 또, 촬영을하며 나 자신은 더욱 성
줄거리
20년간 작은 컴퓨터 가게를 운영하는 아빠를 둔 나. 나는 또래 친구들에게 아빠의 일터를 말하지 않고 숨긴다. 사춘기 소녀인 나는 그저 아빠의 가게가 부끄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의 가게가 빠지게 되었다. 통보를 받고 아빠는 돈을 잃고 가게를 빼야 한다. 나는 아빠의 가게를 부끄러워했던 것을 반성하게 된다. 진정 부끄러운 것은 그런 헛된 생각을 하는 나 자체가 부끄러운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여행을 떠나 가족은 다 함께 힐링을 즐기고 돌아온다.
촬영후기
영화를 다 만들고 나서, 내 인생을 뒤바꿔 놓은 듯한 영화를 만든 것 같아 뿌듯하면서 성장하는 느낌이 든다. 아빠와 영화를 보며, 혹은 영화 편집을 하며 눈물만 왕창 흘린 나날을 보냈다.
별점
네티즌 리뷰 & 평점
작품평 2건
  • 김충기

    소소한 일상 속, 나의 영웅 이라는 주제에 걸맞는
    드러내지 않는 든든한 지원자인 부모의 모습
    진정한 영웅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 같습니다.

    2020-11-15
  • 김지민

    다큐멘터리라는 것을 도전해서 <잡티>라는 정말 다큐멘터리가 무엇인지 알게 해준 작품인 것 같다...1등

    2020-11-14
리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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