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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말어사

주제분류
특별주제<나에게 시작된 변화, 사춘기>
대표자
송나영 / 서해고등학교
작품의도
사춘기라고 하면 커다란 감정 변화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그 주제에서 좀 더 비틀어 어른들이 사춘기라는 이유로 10대 청소년들의 진심을 비난하고, 중2병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조롱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 영상을 만들게 됐다.
줄거리
주인공인 '민성'의 감정 변화를 중심으로 한 하루를 다룬다. 자판기에서 원하는 음료수가 나오지 않자 분노하고, 반으로 들어가니 마니또가 준 선물에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 진학에 대해 얘기할 때 진지하게 들어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화가 난 주인공은 '서해고 대신 말해드려요'라는 페이스북에 자신의 고민을 올린다. 그러나 사람들은 글을 보며 '중2병이네 ㅋㅋ'라는 반응을 보이고 주인공은 '제 진심을 사춘기라고 치부하지 말아달라'고 하며 영상이 끝난다.
촬영후기
사춘기라는 주제가 나오고 나서 동아리 부원들끼리 자신이 겪은 경험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10대들이 보편적으로 경험한 사춘기가 무엇이며 사회적 시선이 어떤 것인지를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됐다. 사람이 지나가거나 현장에서 확인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재촬영을 하게 되는 날도 있었지만 뿌듯하고 재밌는 기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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