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전체보기

채색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김태리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작품의도
고등학교를 서울로 오게 되면서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차 줄어들었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시간이 흐르니 학교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학교생활이 점점 바빠지자 한 달에 한 번, 세 달에 한 번 이렇게 가족들을 만났다. 그러다 보니 동생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엄마가 어디가 편찮으신지 아는 게 없어졌다. 처음에는 가족들에게 소외 받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좀 더 신경 쓰고, 시간을 내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 노력했어야 했다는 생각을 깨우치게 되었다. 이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건 우리 가족이니까 말이다.
줄거리
고등학교 3학년 입시생 찬영(19,남), 부모님의 지원없이 홀로 꿈을 그려나가고 있다. 그런 찬영의 아버지는 고되고 힘들 고3 찬영에게 힘내라는 말은 커녕 따뜻한 눈길 한 번 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찬영은 우연치 않게 아버지의 사회에서의 모습을 보게 된다. 서로 입장이 달라 갈등만 빚던 부자는 과연 서로의 상황과 입장을 이해하게 될 수 있을까, 가장 가까운 가족 사이에서의 소통은 그 어느 것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다.
촬영후기
처음에는 우리 사회에 여전히 만연해 있는 연고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이야기를 써내려 갔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직 사회 현실을 모르는 꿈 많고 순수한 고3 학생과 우리 사회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아 허망된 꿈 따위는 응원해주지 않는 부모님이 필요했다. 그렇게 아들과 아버지의 갈등을 만들다 보니 나의 시나리오 속 부자의 모습이 너무나도 차갑고 냉랭해졌다. 그래서 나는 이 부자를 화해시키고 싶어졌다. 둘 사이의 아주 소중한 소통의 다리를 놓아주었다.
별점
네티즌 리뷰 & 평점
작품평 0건
리뷰, 평점
이름
내 용 등록하기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