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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301번~350번

낙서

주제분류
자유주제
대표자
임주희 / 일산동고등학교
작품의도
길을 지나가다가 벽에 낙서가 되어 있으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 것이다. 그리하면 그 낙서는 지워지지 않고 계속 그 자리에 그저 낙서로만 남아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 낙서가 한 사람 한사람의 관심으로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담아 냈다. 처음에는 낙서 위에 그려진 그림도 같은 낙서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학생들은 여전히 낙서를 보고 그냥 지나친다. 하지만 점점 그림이 더해져 가고 물감으로 색색깔로 손 도장을 찍고, 메모지를 붙이니 그것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 되었다. 한 사람이 그린 의미 없는 낙서가 함께 노력하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 우리의 작은 관심들이 모여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주제의 공익광고이다.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소수의 예술가, 지도자가 아닌 우리 모두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줄거리
복도에 흰 종이가 붙어져 있다. 지나가던 여학생이 그것을 보고 X자로 낙서를 한다. 그 이후 학생들이 지나가면서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손 도장을 찍고, 메모지를 붙이는 등 낙서를 아름답게 꾸며나간다.
촬영후기
그동안 단편극이나 재미있는 영상들은 많이 만들어 왔었다. 이번엔 좀 더 색다른 영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공익광고를 만들고자 하였다. 소수의 친구들과 함께 영상을 작업해왔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의 영상보다 더 많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 공익광고의 주제가 낙서도 함께 노력하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일부러 더 예쁘게 그린다거나, 연기를 시키지 않고 친구들에게 크레파스를 주면서 아무거나 그려달라고 하였다. 친구들은 처음에 당황하였지만 이내 정말 아무거나 그려주었다. 그래서 초반에는 그림들이 조화롭거나 아름답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참여하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지나가다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을 보고 먼저 나서서 그리겠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순조롭고 재미있게 촬영이 마무리되었다. 도움을 주신 분들해서 영상에 다 쓰고싶었지만 너무 많은 친구들이 함께해주었고, 많은 관심들이 왔기 때문에 다 담아내지 못하였다. 스텝진이나 출연진을 보면 최종 2명밖에 없는 것을 알 수 있듯이 2명이서 기획한 광고가 많은 친구들,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완성이 되어갔다. 그래서 더욱 공익광고스럽게 영상이 나온 것 같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낙서들이 길거리를 우리 동네를 더럽게 만든다곰나 생각하지 않고 낙서도 모두 조금씩 관심을 가져주면 미관상 더 아름답고 예술 작품으로 탄생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중간 중간 우리가 자리를 비웠을 때 종이를 누가 떼어가면 어쩔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종이는 다행히 멀쩡히 붙어있었다. 그 경우를 보면 우리가 괜한 걱정을 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미디어대전에 참여하면서 공익광고를 만든 것이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었고 사고의 틀이 더 확장되는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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